난임검사를 위한 지원금신청

임신준비를 하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관할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보건소에서 예비부모를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확인한 예비부모 무료건강검진 항목
- 혈액검사 : CBS 5종, 혈당, 간기능 4종, 고지혈증 3종, 신장기능 2종, B형 간염, C형 간염, 풍진검사(풍진검사는 예비모만 가능)
소변검사 4종
- 성병검사 : 에이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 흉부X선 검사

그리고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배너를 확인했는데, 예비부모를 위한 무료건강검진 + 지원사업 이렇게 받으면 딱 좋겠다.

나는 피검사를 두 차례 하기 싫다는 이유로.. 그리고 노산이니까; 어차피 빨리 난임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하에 보건소의 무료건강검진은 패스하기로 했다.

임신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을 신청하고
난임병원에 가서 전체적인 난임검사를 받기로 했다.
차액은 자부담!

지원금 소진으로 이미 신청을 마감한 지역도 있었지만 나는 다행히 신청할 수 있었다.

1. 금요일: e보건소 온라인 신청서 작성
사실혼증명서를 준비해서 신청접수

2. 월요일: 오전 일찍 보건소에서 연락 와서 누락된 첨부 서류를 메일로 보냄. 신청서에 보증인 서명이 빠져서 몇 시간 소요하고 다시 메일로 보냄. 그리고 월요일 당일 오후 지원결정 완료 문자를 받았다.

3. e보건소 접속 - 의료비지원 신청현황에서 검사의뢰서 출력

4. 보건소 지정 병원 중 선택해서 진료예약 - 방문, 검사의뢰서 제출 - 검사진행 -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를 받아서 통장사본과 함께 e보건소에 검사비청구 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여성의 경우 13만 원이고, 남성은 5만 원
각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따로 신청해야 한다.

기간은 접수일 기준 3개월 내 검사비를 청구해야 한다.

연말이기도 하고 지원금이 도중에 마감될까 염려되어 부지런히 진행해야 했다.

난임검사는 1회 병원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지만, 일단 1회 방문으로 지원금을 초과하였기에 바로 검사비를 청구했다.
주말 포함 접수 8일째 되는 날에 보건소 이름으로 13만 원이 입금되었다.